녹취록을 작성하는 방법에는 녹음된 파일을 전체 작성하는 것과 필요한 일부분만 작성하는 방법이 있습니다.

두 가지 방법 각각 장단점이 존재합니다.
전체를 다 작성할 경우 중간에 생략되는 내용이 없어 내용이 쭉 전체적으로 이어진다는 장점이 있지만, 중간중간 사건과 쓸데없는 이야기가 있을 수 있고 그 양이 방대한 경우에는 제3자가 봤을 때 꼼꼼하게 보기 어려울 수 있다는 단점이 있습니다.
가령 녹취록이 100장 가까이 나왔다면 그 녹취록을 처음부터 끝까지 꼼꼼히 읽기란 어려운 일입니다. 수사기관에서는 내 사건만 있는 것이 아니라 수 만은 사건이 있으니까요 이런 경우에는 핵심적인 부분을 밑줄을 그어 표시하는 것도 하나의 방법입니다.

부분 녹취록을 작성하실 때는 생략되는 부분은 녹취록에 생략이라고 표기가 됩니다. 핵심내용만 들어가서 간략해질 수 있다는 장점이 있지만, 생략부분이 너무 많으면 괜한 오해를 살 수 있습니다. 사건에 관련된 핵심적인 내용만 발췌하여 작성하기 때문에 제3자가 볼 때 이해가 빠르고 검토시간을 줄일 수 있습니다. 부분녹취록을 작성하시려면 의뢰자가 파일을 전체적으로 들으며 필요한 부분을 시간대 별로 정확히 알려주셔야 합니다.
EX) 6분7초 ~ 20분 20초

시간대를 알려주실 때 주의할 점은 대화가 이어지지 않게 너무 짧게 끊으시면 안된다는 점입니다. 부분 녹취록을 원하실 때는 앞뒤 내용이 어느 정도 이어져서 제3자가 봤을 때도 이해가 될 수 있게 자르셔야 합니다. 그리고 본인의 말보다는 상대방의 말이 더 많이 들어가는 것이 좋습니다. 

부분 녹취록 작성시에 생략되는 부분은 반드시 "생략"이라고 표기가 됩니다.